언론보도
“교회의 나눔 통해 고통받는 이들 치유되길”…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출범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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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6-28 | 조회 : 12 | 추천 : 1 | 파일 : |
“교회의 나눔 통해 고통받는 이들 치유되길”…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출범식 기사의 사진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에서 23일 열린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출범식. 사랑의교회 제공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 메마른 광야를 옥토로 변화시키는 에스겔의 거룩한 환상을 보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이 흐르는 곳마다 그늘지고 고통 받는 이들이 회복되는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출범식에서 상임대회장인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는 이렇게 강조했다.
디아코니아 코리아는 한국교회가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 활동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행사로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월드디아코니아가 공동 주관한다. 3회째인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행사는 오는 10월 15∼20일 서울광장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사전대회로 5월과 7월에 디아코니아 음악회가 열리고, 9월엔 각 지역대회 및 자원봉사대 발대식이 열린다.
5000여명이 교회 본당을 꽉 채운 이날 출범식에서 대표대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실천하기를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섬겨왔고, 지금도 우리 사회에는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많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거저 받았으니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고, 하나님께 넘치도록 받았으니 더욱 많이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교는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김삼환 목사가 각각 ‘참된 봉사’(창 41:40∼43)와 ‘하나님의 사랑’(요일 4:9∼11)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뮤지컬배우 남경주씨와 아나운서 최윤영씨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은 축사했다. 박 시장은 “한국교회의 끊임없는 봉사와 나눔은 대한민국이 고비에 처할 때마다 평화롭게 넘어가는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서면으로 전해왔다. 격려사를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우리 주님은 마지막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까지 섬김과 나눔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교회가 진실된 모습으로 나눔을 실천할 때 한국교회도 국민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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